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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힌 '설전' 현장...중국 '비밀 조직' 보도 후폭풍 / YTN

2022-11-18 4,981 Dailymotion

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 연회. <br /> <br />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언짢은 얼굴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게 무언가 말합니다. <br /> <br />전날 두 사람이 나눈 대화가 언론에 공개되자, 부적절하다고 따지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 : 진정성이 있다면 상호 존중의 자세로 소통할 수 있겠지만, 그렇지 않으면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.] <br /> <br />트뤼도 총리도 지지 않고 맞받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[쥐스탱 트뤼도 / 캐나다 총리 : 캐나다는 자유롭고 투명하며 솔직한 대화를 지지합니다. 앞으로도 건설적 협력을 계속하겠지만, 서로 다른 점도 있을 겁니다.] <br /> <br />표정이 굳어진 시 주석은 트뤼도 총리의 말을 끊고 서둘러 자리를 떴습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 : 일단 여건을 조성해 봅시다.] <br /> <br />앞서 캐나다 언론은 트뤼도 총리가 시 주석을 만나 '공격적 간섭 활동'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말하는 간섭이란 지난 2019년 캐나다 연방 선거에 중국이 개입한 정황을 가리킵니다. <br /> <br />캐나다 정보 당국이 중국의 뒷돈을 받는 후보들의 비밀 조직을 발견했다는 보도의 후폭풍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캐나다 내에 무허가 경찰서를 운영 중이라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도 중국 경찰의 '110 서비스 센터'가 해외에 54곳이나 개설됐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반체제 인사들을 잡아들이고 감시활동을 벌이는 비밀경찰 조직이라는 건데, 중국은 즉각 부인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대변인 (지난 2일) : 해당 시설은 경찰서나 경찰 서비스 센터가 아닙니다. 운전 면허증 갱신이나 신체 검사 등을 지원할 뿐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110은 중국 경찰 신고 번호인 데다, 관영 매체들도 해외 센터에 대한 소식을 전한 적이 있어서 경찰 조직이 아니라는 해명이 오히려 석연치 않게 들린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111810374916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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